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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영주권을 소지한 사람들은 정해진 기간이 지나면 영주권을 갱신해야 합니다. 최근 미국 이민국(USCIS)은 영주권 갱신 신청자들에게 영주권의 유효기간을 기존 12개월에서 **36개월(3년)**로 연장하는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영주권 갱신 심사 기간 동안 불편함을 겪는 신청자들을 돕기 위한 조치로, 기존보다 더 긴 유효기간을 제공하여 안정적으로 미국 내에 체류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영주권 갱신 절차와 함께 36개월로 연장된 유효기간에 대한 세부 내용을 살펴보고, 갱신 신청 시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영주권 갱신을 준비 중인 분들이라면 이 글을 통해 필요한 정보와 절차를 확실히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영주권 갱신이 필요한 이유

미국 영주권은 영구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지만, 카드 자체의 유효기간은 10년입니다. 영주권 카드에 명시된 만료일이 지나면, 영주권자의 신분은 유지되지만, 카드가 만료된 상태에서는 여러 불편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만료된 영주권 카드는 신분 증명서로 사용할 수 없으며, 출입국 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영주권자는 만료일 전에 갱신 신청을 통해 유효한 카드로 교체해야 합니다.


영주권 갱신 절차

영주권 갱신은 비교적 간단한 절차이지만, 필요한 서류와 절차를 미리 알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주권을 갱신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절차를 따라야 합니다.

1. 갱신 신청서 제출(I-90 양식)

영주권 갱신을 위해서는 I-90 양식을 작성하여 제출해야 합니다. I-90 양식은 미국 이민국(USCIS) 웹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으며, 우편으로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 온라인 신청: USCIS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I-90 양식을 제출할 수 있으며, 이는 편리하고 빠른 방법입니다. 신청 상태를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 우편 신청: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I-90 양식을 인쇄하여 작성한 후 우편으로 제출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서류 접수 및 처리 시간이 다소 길어질 수 있으므로, 충분한 시간을 두고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신청 수수료 납부

I-90 양식 제출 시 신청 수수료를 납부해야 합니다. 2024년 기준으로 영주권 갱신 수수료는 $455이며, 지문 채취 수수료 $85가 추가됩니다. 총 비용은 $540입니다.

  • 온라인 결제: 온라인 신청 시 신용카드나 직불카드를 통해 수수료를 납부할 수 있습니다.
  • 우편 결제: 우편으로 신청할 경우 수표나 머니오더를 사용하여 수수료를 납부할 수 있습니다.

3. 지문 채취 및 사진 제출

영주권 갱신 절차의 일환으로, 신청자는 지문 채취(biometrics) 및 사진을 제출해야 합니다. USCIS는 지문 채취 날짜와 장소를 통보하며, 이를 바탕으로 지정된 장소에서 지문을 채취하고 사진을 찍게 됩니다.

  • 지문 채취 예약: USCIS에서 지문 채취 일정을 통보해 주며, 지정된 장소에 방문하여 지문을 등록해야 합니다. 이 절차는 신원 확인을 위한 것으로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 신분 증명서 지참: 지문 채취 장소에 방문할 때는 유효한 신분증(예: 여권, 운전면허증)을 지참해야 합니다.

4. 승인 대기 및 임시 증명서 발급

영주권 갱신 신청 후 USCIS가 신청을 승인하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현재 심사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신청자들은 갱신 신청 후 영주권 카드가 새로 발급되기까지 수개월을 기다려야 할 수 있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USCIS는 영주권 카드 만료 후에도 합법적인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임시 증명서를 발급합니다.


유효기간 36개월 연장 조치의 의미

기존에 영주권 갱신 신청자는 I-90 양식 제출 후 약 12개월 동안 만료된 영주권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임시 증명서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발표된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이 임시 증명서의 유효기간이 **36개월(3년)**로 연장되었습니다. 이는 심사 기간이 점차 길어지는 상황에서 영주권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갱신 심사가 완료될 때까지 안정적으로 신분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입니다.

이 36개월 연장은 2023년 9월 26일 이후 I-90 양식을 제출한 모든 신청자에게 적용됩니다. 이 새로운 유효기간 연장 조치는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심사 지연 시 신분 증명: 영주권 갱신 심사가 지연될 경우에도 3년 동안 유효한 임시 증명서를 사용할 수 있어, 미국 내에서 합법적으로 거주하고 일할 수 있습니다.
  • 여행 및 출입국 시 사용: 36개월 연장된 임시 증명서는 해외 여행 시에도 사용할 수 있으며, 만료된 영주권 카드와 함께 제시하면 합법적으로 미국에 재입국할 수 있습니다.

영주권 갱신 시 유의해야 할 사항

영주권 갱신 절차는 비교적 간단하지만,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갱신 신청을 늦게 하거나 필요한 서류를 누락하면 예상보다 절차가 오래 걸릴 수 있으므로, 미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영주권 만료 전에 갱신 신청

영주권 갱신은 카드 만료일 6개월 전부터 신청할 수 있습니다. 만료일이 임박할 때까지 기다리면 갱신 절차가 지연될 수 있으며, 카드가 만료된 상태에서 출입국이나 취업 시 불편함을 겪을 수 있습니다.

  • 6개월 전 신청 권장: 만료일에 맞춰 미리 준비하여 신청서를 제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출입국 계획이 있거나 취업 계약이 예정되어 있는 경우에는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2. 여행 계획 시 주의사항

영주권이 만료되기 전에 해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행 전 갱신 신청을 미리 완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주권이 만료된 상태에서 해외로 나갔다가 귀국 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Advanced Parole 발급 필요: 갱신 절차 중 영주권이 만료된 상태에서 해외에 나가야 한다면, **Advanced Parole(여행 허가증)**을 신청해야 합니다. 이 허가증 없이 출국하면 재입국이 거부될 수 있습니다.

3. 신분 유지에 대한 주의

영주권 갱신 중에도 신분 유지를 위해 주의가 필요합니다. 갱신 신청을 했다고 해서 자동으로 신분이 유지되는 것은 아니며, 임시 증명서 발급 전까지는 만료된 카드와 함께 해당 증빙을 제출해야 합법적인 신분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영주권 갱신과 시민권 신청

영주권 갱신과 별도로, 많은 영주권자들은 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영주권을 받은 후 5년이 지나면 시민권 신청 자격이 주어지며, 시민권을 신청하면 영주권 갱신 절차를 생략할 수 있습니다.

  • 시민권 취득의 장점: 영주권을 갱신할 필요 없이 영구적인 신분을 보장받을 수 있으며, 미국 여권 발급 및 투표권과 같은 추가적인 권리도 얻을 수 있습니다.

결론

미국 이민국이 영주권 갱신 신청자들에게 36개월의 유효기간 연장을 제공하는 조치는 많은 영주권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새로운 정책을 통해 갱신 절차가 진행 중일 때도 합법적인 신분을 유지할 수 있으며, 심사 기간 동안의 불안함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영주권 갱신을 준비 중이라면, I-90 양식을 정확히 작성하고,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여 원활한 갱신 절차를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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