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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분기, 녹십자는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액은 4,40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했지만, 영업손실은 101억원으로 적자폭을 확대한 결과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실적은 주로 자회사 지씨셀의 판관비 증가와 합병으로 인식된 영업권 손상 처리 등 여러 요인에 기인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녹십자의 4분기 실적을 상세히 분석하고, 그 배경과 향후 전망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녹십자 4분기 실적 개요

녹십자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409억원으로 전년 대비 8.9%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을 크게 하회하며 10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주로 자회사 지씨셀의 판관비 증가 및 합병에 따른 영업권 손상 처리로 인한 손실이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입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으며, 이는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컨센서스에서 예상한 매출액은 4,553억원, 영업이익은 23억원이었으나, 실제 결과는 이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2. 영업적자 주요 원인: 자회사와 알리글로, 독감 시즌

녹십자의 영업적자 지속의 주요 원인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1) 자회사 지씨셀의 판관비 증가 및 영업권 손상

첫 번째 원인은 자회사인 지씨셀의 판관비 증가와 합병으로 인식된 영업권 손상입니다. 지씨셀의 판관비가 예상을 초과하며 적자폭을 확대했고, 합병 이후 발생한 영업권 손상으로 약 150억원 규모의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이로 인해 영업이익이 급격히 줄어들었고, 전체 영업손실이 확대되었습니다.

(2) 알리글로 매출 미달

두 번째 원인은 알리글로의 매출이 예상보다 소폭 낮았다는 점입니다. 알리글로는 녹십자의 주요 매출원 중 하나로, 가이던스에서는 500~600억원의 매출을 예상했으나, 실제 매출은 470~480억원에 그쳤습니다. 이는 예상보다 낮은 수치로, 회사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3) 늦어진 독감 유행

세 번째 원인은 독감 유행 시즌의 지연입니다. 매년 4분기에는 독감 백신과 치료제의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이지만, 올해는 독감 유행 시기가 늦어져 해당 제품들의 매출이 저조했습니다. 이로 인해 처방의약품 매출도 예상보다 낮았으며, 이는 녹십자의 전체 실적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3. 혈액제제류 매출 증가

녹십자의 주요 매출원 중 하나인 혈액제제류 매출은 1,61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5.7% 증가했습니다. 특히 해외 매출이 크게 증가하여, 전체 매출 성장에 기여했습니다. 혈액제제류는 국내 803억원(4.2% 증가), 해외 814억원(93.3% 증가)으로, 해외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미국향 알리글로 매출이 증가하며, 혈액제제류 부문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4. 백신 및 처방의약품 실적

(1) 백신 매출

백신 부문에서 녹십자는 매출액 4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9.5% 성장했습니다. 국내 시장에서는 353억원(+23.0% YoY), 해외 시장에서는 82억원(+6.5% YoY)을 기록했습니다. 국내 백신 매출의 성장은 독감 백신과 기타 예방접종 제품들의 수요 증가에 힘입은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해외 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향후 성장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수 있습니다.

(2) 처방의약품 매출

처방의약품 매출은 1,03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소폭 감소(-1.2%)했습니다. 특히 해외 매출이 26.8% 감소하면서 전체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국내에서는 992억원으로 0.2% 성장했지만, 해외 시장에서의 어려움이 실적에 큰 부담을 주었습니다. 특히 독감 유행의 지연으로 인해 독감 백신 및 치료제 매출이 저조했던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5. 향후 전망: 독감 시즌의 회복과 반등 기대

2024년 12월 말부터 독감 환자 수가 급증하면서, 독감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녹십자의 1분기 처방의약품 매출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독감 시즌의 회복은 매출 상승을 이끌어낼 주요 동력이 될 것이며, 이로 인해 실적 반등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알리글로와 혈액제제류 매출의 성장 가능성도 기대할 수 있으며, 특히 해외 시장에서의 매출 증가가 실적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자회사 지씨셀의 판관비 절감과 영업권 손상 처리 문제 해결도 실적 회복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6. 결론: 단기적인 어려움, 장기적인 회복 가능성

녹십자는 4분기 실적에서 예상보다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지만,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은 여전히 높습니다. 특히 혈액제제류와 백신 부문에서의 성장은 향후 실적 개선의 중요한 동력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또한, 독감 시즌의 회복과 알리글로의 성장 가능성은 향후 실적 반등을 이끌어낼 수 있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따라서 녹십자는 단기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장기적인 성장 경로를 향해 나아갈 가능성이 큽니다. 이를 위해서는 자회사 지씨셀의 판관비 절감과 해외 시장에서의 매출 증가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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